[현장중계]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LCC 시장의 새로운 변환점 만든다”
[현장중계]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LCC 시장의 새로운 변환점 만든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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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B737-MAX8’ 도입
차세대 주력기종…연료효율‧항속거리 향상
제주항공-보잉사, 국내 최대 규모 계약 체결
에어부산‧에어서울, 차세대 항공기 A321 도입
내년 항공업 ‘경쟁심화’…“점유율 확보 총력”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운항거리와 연료효율성을 높인 신형 항공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로 보잉 737-MAX8기를 도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현장에 정새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로 보잉사의 737-MAX8(HL8340)기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안전기원식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약 100명의 고객을 초청해 도입 축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737-MAX8은 세계 최대 항공 우주 기업인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꼽힙니다. 

연료효율이 기존 기종보다 약 14% 이상 높아져 단거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데요. 

항속거리도 1000km 이상 늘어 최대 항속거리가 6570km에 달합니다.

이는 쿠알라룸프와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거리 노선운항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특히 이전 기종인 737NG-800과도 70%이상 부품과 정비호환이 가능해 기재 운영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종구 대표는 이번 도입으로 LCC 시장의 새로운 변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종구 / 이스타항공 대표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MAX8 기종 도입을 기념해 고객을 모시고 행사를 하게 됐습니다이스타항공은 MAX 기종 도입으로 싱가포르 발리 등 중거리까지 노선을 늘려 고객의 안전과 편의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처럼 LCC업체들의 새 항공기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총 2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LCC 전체 운용기는 163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주항공도 지난달 보잉사와 B737 맥스8 도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최대 50대를 들여오게 됩니다.

에어서울은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 네오를 도입합니다. 

에어부산은 이에 더해 내년 말 A321 네오보다 항속거리가 800㎞ 더 긴 롱랜지(LR) 2대도 들여올 예정입니다. 

내년 항공업은 유가 하락과 무역 악재로 올해보다 경쟁이 심화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특히 올해 국내선 등 단거리 국제선 수요는 준 반면 중·장거리 수요가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중장거리용 항공기를 통해 차별화된 취항지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보잉 737-MAX8 도입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운항기는 총 20대로 늘어났습니다.

향후 내년 4대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종구 / 이스타항공 대표
저희가 처음에 10년 전에 항공사업을 시작할 때 다들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그때도 보잉 제트엔진으로 시작했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작을 해서 오늘날 항공산업과 항공여행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MAX 기종과 함께 고객의 안전과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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