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크리스마스’ 여파… 코스피, 하락세 출발
‘블랙 크리스마스’ 여파… 코스피, 하락세 출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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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글로벌 증시 악재 반영… 코스피 2033.01 기록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코스피가 26일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탄절 휴장을 마치고 개장한 국내 증시는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악재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0포인트(1.07%) 내린 2033.01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는 사상 처음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하는 `블랙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9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71%), 나스닥 지수(-2.21%) 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1.01%) 내린 662.87를 나타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극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미국의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 증가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기된 정치 불확실성은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확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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