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 국내 최대 규모 벽시계 'AK24'
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 국내 최대 규모 벽시계 'AK24'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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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의 국내 최대규모 벽시계 'AK24' [사진=애경그룹]
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의 국내 최대규모 벽시계 'AK24' [사진=애경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애경그룹(총괄부회장 채형석)이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홍대 신사옥의 국내 최대 규모 벽시계의 이름을 'AK24'로 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애경그룹은 지난 11월 그룹 신사옥인 애경타워 외벽에 국내 최대 벽시계를 설치하고 사내 공모를 거쳐 AK24로 명명했습니다.

AK24는 지름 약 24m, 총무게 약 1050kg, 분침 약 11m(350kg), 시침 약 9m(250kg)로 국내 기네스 타이틀 획득이 가능하다는게 애경그룹의 설명입니다.

총 무게는 1톤이 넘고 시간을 나타내는 로마자 숫자는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키와 유사한 1.6m, 시계추는 가로·세로 1m 내외로 애경타워 16층에 설치됐습니다.

위성 GPS수신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과 같은 구동방식을 사용해 오차 없이 정확한 시간을 표시합니다.

애경그룹은 AK24 제작을 위해 완공을 앞둔 지난 5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시침과 분침 등 부품 제작에만 약 2개월을 소요했고 지난 11월 초에 완성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의 국내 최대규모 벽시계 'AK24' [사진=애경그룹]
애경그룹 홍대 신사옥 '애경타워'의 국내 최대규모 벽시계 'AK24' [사진=애경그룹]

디자인은 시계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계바늘과 숫자 뒤에 흰색 라이트가 설치돼 연남동과 홍대 거리를 간접 조명으로 밝혀줍니다. 또 우리나라 계절별 일몰, 일출시간이 기억된 기억장치를 이용해 자동으로 점등됩니다.

안전을 위해 건물구조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섬세한 시공을 하고 낙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시계를 제작한 아남특수시계는 대형시계 설치전문업체로 분당의 랜드마크인 AK플라자 분당점 시계탑 뿐 아니라 강원도 양양교육청 노출시계(지름 13m), 강남 금강빌딩 노출시계(지름 13m) 등을 시공한 바 있습니다.

애경그룹이 지난 12월6일부터 시계 이름 사내 공모를 진행한 결과 2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습니다. 최종 결정된 ‘AK24’는 애경타워의 벽시계가 24시간 늘 고객과 함께 하고 홍대 지역을 밝혀준다는 것과 벽시계 지름이 약 24m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한편 애경그룹은 새해를 맞아 유명 인디밴드인 ‘몽니’, ‘아도이’, ‘쏜애플’ 등이 출연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공연  ‘단란한 쫑파티’와 AK24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카운트다운 행사를 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애경뮤직웨이브 페이스북(facebook.com/akmusicwav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재석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 신사옥인 애경타워의 명소화를 위해 임직원들의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뉴욕의 타임스퀘어나 런던의 빅벤처럼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애경타워를 홍대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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