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발명한 편안한 수면 돕는 향료조성물 '특허기술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발명한 편안한 수면 돕는 향료조성물 '특허기술상' 수상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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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효과 향료조성물 특허기술상 수상. [사진=아모레퍼시픽]
20일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2018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전병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사진 오른쪽)이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1484534)로 올해 하반기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습니다.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2018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쾌적하고 편안한 수면에 초점을 맞춰 향(香)에 주목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해 숙면 효과를 주는 향료 개발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국내외에서는 수면과 다양한 제품 간의 정서 및 생리적 반응을 관찰해 상관관계를 밝히는 감성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2015년에 특허 등록한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은 장미(Rose), 백단(Sandalwood), 오렌지 꽃(Orange Blossom), 일랑일랑(Ylang ylang) 오일 등 네 가지 천연 오일을 함유한 향료에 관한 발명입니다.

연구원의 전문 조향사들은 전국 10~50대 여성 434명을 대상으로 관능 평가, 350회가 넘는 조향 실험 및 검증에 나서 기호도와 심신 안정 효과가 기존 향료보다 우수한 조성물을 제조했습니다.

해당 향료조성물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수면 다원 검사를 거쳤습니다. 침상에 들어가서부터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입면 지연시간(sleep latency), 수면 단계 중 깊이 잠든 상태인 서파수면 비율(slow wave sleep), 침상에 있는 시간 중 수면을 취한 비율인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수면 시간 동안 움직인 횟수인 체동(體動)횟수 등에서 기존 물질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습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스킨케어연구소장은 "이번 특허기술상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이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이어온 연구와 발명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허기술상은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시켜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2년 제정돼 매년 두 차례, 한국에서 출원 및 등록한 우수 특허를 발굴해 시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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