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5G 상용화 서비스가 B2B를 중심으로 개시되면서 세로운 세대의 통신 기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5G는 산업용 IoT와 결합함으로써 제조업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이 5G 1호 고객사인 명화공업의 스마트 팩토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 나와있습니다.
SK텔레콤이 이곳에서 5G 스마트 팩토리 확산전략을 발표하고,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솔루션 5종을 시연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제조업체들은 제조장비 가격이 상승하고,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그럼에도 구축 비용이 많이들고, 첨단 기술 도입에 제약이 있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SK텔레콤이 제조 공장들이 스마트팩토리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들을 내놓고, 돕고자 나선 것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관계자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 그룹장]
스마트팩토리의 트렌드는 제조공정을 조금 더 유연하게 가져가고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 SK텔레콤은 5G가 이런 생산설비의 최적화를 주도할 수 있고, SK텔레콤의 빅데이터, AI역량을 활용해서 자사만의 차별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에 상용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양자암호솔루션을 적용해 제조업계에서 가장중요한 데이터 보안까지 완벽하게 차별화해서 만들었습니다.
SK텔레콤은 우선 5G-AI 머신비전과 5G 다기능 협업 로봇을 5G 1호 고객인 명화공업에 제공했는데요.
5G가 적용된 제조업 공장의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5G-AI 머신비전은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로 지나가는 동안 AI가 순식간에 찍힌 사진을 판독하고 제품의 결함 여부를 확인했고요. 5G 다기능 협업 로봇은 스스로 제품을 적재하고,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이 기술을 적용해 본 이경윤 명화공업 이사는 "품질 검수 과정에서 사진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고민이 많았는데 5G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올인원패키지’에 구성된 5G스마트 유연생산설비는 규격화된 크기의 공장 설비 모듈들이 생산라인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하고 그 모듈이 모여 하나의 제품 생산 라인을 구성하게 되고요.
5G 소형 자율주행 로봇은 사람과 협업을 위한 소형 로봇으로 근로자에게 연장을 전달하거나 중요한 부품을 다른 라인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AR 스마트 글래스는 설비와 부품정보, 조립 매뉴얼 등을 근로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작업이 수월하도록 돕게 되는데요.
SK텔레콤은 보유한 이런 기술을 통해 ICT 및 공장 자동화 전문 기업과 협업하며, 새로운 5G 팩토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과거 LTE 시대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지만, 5G가 상용화되며 산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5G 기술을 통한 또 한번의 산업혁명이 기대되는 지금입니다.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