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웅진씽크빅·롯데손보·롯데칠성' 일자리창출 앞장…이재갑 고용부 장관 "좋은일자리, 기업에 달려"
[현장생중계] '웅진씽크빅·롯데손보·롯데칠성' 일자리창출 앞장…이재갑 고용부 장관 "좋은일자리, 기업에 달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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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유성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이사 훈장 수여
저조한 대기업 수상 속 '웅진씽크빅·롯데손해보험·롯데칠성음료·셀트리온' 대통령 표창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정부가 올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포상했습니다. 일자리 창출 규모 뿐만 아니라 좋은 일자리에 초점을 맞춘 수상자들이 눈에 띄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혜미 기자.

(기자) 네 중소기업회관입니다. 이곳에서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과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식이 열렸습니다.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은 기업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상은 개인 79명과 단체 54곳 등 총 158곳의 개인과 기업에 돌아갔습니다.

일자리창출과 교대제 개편 등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 실현과, 장년 고용촉진 등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배려하고 청년 해외진출에 기여한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개인 수상자 중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는 미국 본사의 M&A로 인한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을 신규투자로 전환해서 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또 임금감소없이 교대제를 개편하고 직장보육시설 운영과 연차 휴가사용을 장려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유성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대표이사 이선석) 전무이사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대제를 개편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또 540명의 신규 채용과 비정규직 노동자 34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시퇴근제와 유연근무제 등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적극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석순 부산여객자동차 대표이사와 신재경 스테코 대표이사,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이사, 오진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기업부문에서는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과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김현수)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 이종훈) 등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웅진은 여성과 청년 취업에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많이 해 왔습니다.

디지털시대가 되면서 청년들이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분야의 비즈니스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고요, 이러한 방향에서 앞으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상무>
"비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 유기계약직으로 구분하는 부분을 저희가 5년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을 완료했고,

보다 더 많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요, 앞으로 저희 롯데칠성이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저희는 국가 시책에 맞춰서 더 노력하는 롯데칠성이 되겠습니다."

웅진씽크빅은 매주 수요일 조기퇴근과 특별휴가제도, 스마트워크시스템 운영을 비롯해 위탁 운영업체 노동자 592명을 직접 고용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여성이나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배려와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일·생활 균형 실천을 위한 육아휴직을 확대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이밖에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대표이사 박재일)과 산업용 자동문 전문 제작업체인 코아드 등 등 8개 기업이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청년친화강소기업 8곳
㈜메카로, 주식회사 코아드,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코미코, ㈜윈스, ㈜싸이맥스, ㈜크래비스, 주식회사 폴루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과 워라밸, 고용안정 등 청년들의 시각에 맞춰 선호도가 높은 기업을 지정합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수상기업이 사람을 중시하고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수상자들은)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사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다함께 잘사는 포용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정부는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증가한 23조원 수준으로 편성했고 이중 65%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입니다.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일자리창출 유공 수상 기업 54곳 중 잘 알려진 대기업은 웅진씽크빅, 롯데손해보험을 비롯해 셀트리온과 롯데칠성음료에 그쳐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일자리창출 노력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회관에서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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