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KT, '진정성' 있는 피해 만회 노력...소상공인 위해 '총력전'
[현장중계] KT, '진정성' 있는 피해 만회 노력...소상공인 위해 '총력전'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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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KT가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소상공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피해지역 음식점 지원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 마켓 행사도 열렸는데요.

현장에 박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광화문 KT에 나와있습니다.

 

KT가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구내 식당 대신 피해지역의 식당찾기를 독려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 마켓 행사를 진행하면서 연말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황창규 KT 회장이 이달 초 피해 지역의 식당을 직접 찾은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당시 복구작업에 투입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식당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식당을 찾아갔고 그 후 직원들이 피해 인근 식당을 찾아가 식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KT광화문 사옥과 혜화지사는 구내식당을 현재 제공하지 않고 있고요.

화재 피해지역인 충정로, 신촌, 홍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순환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직원들의 불편함을 덜었습니다.

통신구 화재로 영업피해를 입은 음식점 점주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민병오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음식점주)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몰랐는데...여러분이 오다 보니까 KT명찰 달고 오고 하다보니까 알게 됐어요. 처음에 화재사건이 일어나서 연말인데, 예약손님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상당히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보상 아닌 보상을 해주시니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KT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온마켓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망원·공덕·아현시장, 서대문구 포방터·인왕·백련시장, 용산구 후암·용문시장 등 3개구 9개 전통시장에 KT 임직원들이 방문해 직접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했는데요.

소상공인에게는 방한조끼와 방한용 앞치마 등의 물품을,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바구니와 온음료, 온쫄면, 핫팩등을 제공했습니다.

 

[이형욱 KT 마케팅전략본부 팀장]

이번 행사는 KT 아현국사 화재 피해지역 내 9개 재래시장 약 20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드리고 신속한 피해접수와 보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연말까지 약 5개 재래시장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고, 이번에 진행했던 모든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봄에 다시한번 본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서비스 장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약관을 기준으로 한 보상과 법적 대응으로만 일관하던 것과 달리 KT의 이런 자발적인 활동은 좋은 선례가 될만한데요.

KT의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을때도 체계적인 보상책이 자리잡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KT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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