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상품을 곧 출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관련 인력을 확충함과 동시에 암호화폐 결제상품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페이스북은 페이팔(PayPal)의 전 회장이자 메신저 사업을 총괄했던 데이비드 마커스는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부서를 결성한 바 있다. 이 부서에는 현재 4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6명이 페이팔 출신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 플랫폼 체다의 알렉스 히스(Alex Hath)는 “현재 이 블록체인 부서에는 구글페이, 삼성페이 관련 인력들이 포함돼 있다”라며 “현재 비밀리에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분명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결제 상품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히스는 페이스북이 전 세계 20억 명의 이용자들이 전통적 은행이 아닌 전자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 관계자들과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관련 인력 고용과 더불어 유능한 스타트업 인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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