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SK텔레콤, '비싼 로밍' 안녕...'T전화' 쓰면 해외서 음성통화 무료
[현장중계] SK텔레콤, '비싼 로밍' 안녕...'T전화' 쓰면 해외서 음성통화 무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SK텔레콤이 해외 응성로밍 통화 무료 시대를 열었습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같은 데이터 기반 음성통화 방식인데요. SK텔레콤의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만 가입돼 있으면 데이터량의 차감없이 해외로밍 통화 이용이 가능합니다.

박주연 기자가 기자간담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지금 SKT T타워에 나와있습니다.

 

SK텔레콤이 해외에서 음성로밍 통화를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 후 애플리케이션 'T전화'를 이용하면 해외에서 한국으로 발신하는 통화와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모두 무료인데요.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은 차감되지 않습니다.

이 서비스가 가능했던 이유는 SK텔레콤이 해외 데이터망과 국내 음성 망을 연동하는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인데요.

해외 로밍은 해외망, 국제망, 국내망 이렇게 3개 구간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음성로밍은 해외,국제 구간에서 음성망을 이용했지만 SK텔레콤은 이 구간에서 T 전화에 데이터망을 이용하는 MVoIP(M보입)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기존에는 현지 데이터망 이용에 따른 이용료를 내야했지만, 이를 통해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과 따로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해외 와이파이 환경에서 T전화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음성 통화 품질도 기존 로밍 대비 향상됐고요. 통화 연결 시간도 평균 5초에서 1초 이내로 80% 이상 단축됐습니다.

 

아울러 로밍 고객이 T 전화를 이용하면 통화 상대방의 통신사가 KT나 LG유플러스여도 상관없고, 상대방이 T 전화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유심이나 포켓와이파이 고객을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김남호 SK텔레콤 MNO 사업부 팀 리더]

이번에 저희가 이 서비스를 출시해서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고, 특히 지금 이동통신사의 로밍 이외에 현지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를 쓰는 고객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고객들을 편리하게 다시 로밍 서비스를 쓰실 수 있도록 혜택을 드리기 위해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되면 추가적으로 T전화 안에 들어있는 영상통화 '콜라'도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을지로 T타워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