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7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GTX 착공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선이 지나는 의정부 일대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는 모습인데요. 의정부의 한 분양 현장에 건설부동산부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이정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의정부시에 마련된 한 견본주택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이 잇단 규제로 얼어붙은 가운데 교통호재가 예고된 경기 일부 지역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하다는 이점 뿐만 아니라, 최근 광역급행철도(GTX-C) 사업 추진이 확정되는 등 대형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GTX는 기존 지하철보다 최대 4배 정도 속도가 빨라 수도권 광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GTX가 개통되면 수원에서 서울 삼성까지 22분, 의정부에서 삼성까지 16분이면 도착합니다.
특히 노선이 지나는 의정부 지역은 GTX-C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벌써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양준영 / P건설사 분양관계자
현재 의정부는 서울 인접 도시 부동산대책 비규제 지역 중 몇 남지 않은 지역으로 새 아파트의 시세 상승률은 수도권 상위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 장암 더샵, 탑석 센트럴자이 등에서 나타난 청약경쟁율에서 알 수 있듯이 의정부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입니다.
의정부는 입주한 지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이상 차지하는 곳이어서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곳인데요.
또 규제를 빗겨간 곳(비조정대상지역)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됩니다.
이번주에도 경기도 의정부에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곳이 있는데요.
단지 인근에 녹지 공간이 많이 조성돼 있고 공원과 생태하천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양준영 / P건설사 분양관계자
북한산 국립공원과 백석천 등에 인접한 의정부 대표적 숲세권 아파트로 여의도공원의 3배에 이르는 직동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서 시작되며 서울외곽순환, 39번 국도 등 서울 접근성에서 최고의 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철도 신설과 개통시기에 맞춰 집값이 오르는 만큼 수혜를 보는 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지역에서 공급에 나서는 단지들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