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정원재표 우리카드 흥행 ‘드라이브’
[리포트]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정원재표 우리카드 흥행 ‘드라이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정원재 사장 취임 3개월 만… 출시한 대표상품
‘고객중심 마인드’ 바탕… 모든 단계서 고객 니즈 반영
한국화 디자인 탑재… “하위권 카드사 전략 통해”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일명 사장님 카드라 불리는 우리카드 대표상품 ‘카드의 정석’이 200만좌를 돌파하며 카드 시장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정원재 사장의 ‘고객 중심’ 추구 경영 성과로 풀이되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카드가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대표상품 ‘카드의 정석’. 

출시 5개월인 지난 8월 100만장을 돌파한 뒤, 10월 140만좌, 12월 200만장 돌파를 무난하게 달성했습니다. 

이는 정원재 사장이 취임 3개월 만에 선보인 대표상품으로 이른바 ‘대흥행’을 일으킨 셈입니다.  

이 같은 성공 배경에는 정 사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고객중심 마인드’가 깔려있습니다. 상품 기획, 서비스 구성, 디자인 등 모든 단계에서 고객 니즈를 철저히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카드사 최초 한국화 디자인, 높은 혜택으로 하위권 카드사의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차용한 것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할인 혜택까지 업계 최고 수준까지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된 포인트입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높은 혜택과 예술적 디자인을 앞세워 올해 돌풍을 일으켰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의 정석이 거둔 성공 덕분에 올해 잇따른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리카드의 실적도 방어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상위 4개 카드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줄어든 가운데 우리카드만 같은 기간 8.2%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카드의 정석 흥행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우리카드가 카드업계 4위까지 올라설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