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루피어데포 입지 확고해”...전용 생산라인 건립 예정
대웅제약 “루피어데포 입지 확고해”...전용 생산라인 건립 예정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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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 시장에서 리딩제품으로서 입지 '확고'
"향후 선진국 수출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 잡을 것"
대웅제약이 루피어데포의 비약적인 성장을 발표했다.[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루피어데포의 비약적인 성장을 발표했다.[사진=대웅제약]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윤채춘)의 ‘루피어데포’가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 시장에서 리딩제품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성선자극호르몬은 즙분비호르몬, 황체자극호르몬 등의 총칭으로 성선(난소,정소)에 작용해 발육과 성호르몬의 생성분비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14일 대웅제약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루피어데포’는 2014년 155억 원에서 2017년 238억 원을 기록하며 53%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누적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174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매출 23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입니다.

전형배 대웅제약 루피어 PM은 "루피어데포의 이러한 상승세는 오리지널을 앞선 제네릭의 사례로,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마케팅 검증4단계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내부의 항암제 조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년에 루피어 전용 생산라인의 가동을 통해 루피어데포에 더욱 역량을 집중, 향후 선진국 수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피어데포는 전립선암, 폐경전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항암치료제로, 대웅제약이 2003년 펩트론사와 기술도입계약과 원료공급약정을 체결해 2005년 출시했습니다.

최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양사는 해당 기술도입계약과 원료공급약정을 종료하기로 합의했고, 대웅제약은 주사제 사업화에 필요한 공유특허권자로서 사업을 지속하고 기존 원료제조처의 원료수급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대웅제약은 루피어데포의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제품의 품질 확보 및 원활한 공급을 위해 루피어데포 전용 생산라인을 오송 신공장에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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