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캠브리지대학교 대안금융센터(CCAF, Cambridge Centre for Alternative Finance) 연구 보고서 발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2018년 비트코인 가격은 약 80% 하락했지만 암호화폐 이용자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암호화폐 이용자는 3,500만 명으로 올 초 1,800만 명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가 증가했으며 이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17년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고서에는 이처럼 계속되는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도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공동설립자 톰 리(Tom Lee)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드러냈다. 그는 “전체 공급량 등을 감안했을 때 비트코인의 실제 공정 시장 가치는 13,800~14,800 달러 수준이라며 현재 저평가 되어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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