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전기차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 수상
현대차, 수소전기·전기차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 수상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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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2종이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의 ‘2019 세계 10대 엔진(2019 Wards 10 Best Engines)’에 ▲넥쏘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선정됐습니다. 워즈오토는 미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 미디어 단체로 1994년부터 진행해 온 25년 전통의 세계 10대 엔진 선정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내에서 2019년 1분기 내에 판매될 신차에 적용되는 총 34개의 엔진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시험 주행을 진행한 뒤 선정했습니다. 세계 10대 엔진 시상에서 두 개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뽑힌 것은 현대차 브랜드 사상 처음입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두 분야의 파워트레인이 모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더욱이 현대차의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은 지난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Tucson FCEV)가 수소전기차로서는 세계 최초로 세계 10대 엔진에 뽑힌 바 있습니다. 
 
워즈오토는 넥쏘에 대해 “현대차가 단순한 차가 아닌, 현재에 앉아서 미래를 볼 수 있는 ‘타임머신’을 창조했다(They created a time machine you can sit in today and see the future)”며 “넥쏘의 수소전기 시스템은 자동차 업체가 추구하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의 기본이 되는 시스템이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10대 엔진에 오른 경쟁업체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대부분 한, 두 분야에 편중돼 있지만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총 4회, 3종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세계 10대 엔진에 올림으로써 가장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세계 10대 엔진’으로 배출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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