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트코와 결별′ 삼성카드… 국내 트레이더스로 ′고객 선점′
[리포트] ′코스트코와 결별′ 삼성카드… 국내 트레이더스로 ′고객 선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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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간′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 삼성카드… 계약 만료
적립 포인트, 삼성카드 ′빅포인트′로 변경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제휴 연장… 신규 제휴카드 출시 예정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기존 코스트코와의 독점 제휴를 맺어온 삼성카드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국내 3대 유통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특히 국내 트레이더스로 유일한 이마트와 단독제휴 맺으며 다시 고객 선점에 나서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이후 18년간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해온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지난 8월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가 만료됨에 따라 내년 5월 23일부로 모든 혜택 제공이 정지됩니다.

이 같은 상황에 고객 이탈은 물론 실적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국내 토종 유통사로 꼽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이들 사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 빅포인트로 변경해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 주요 할인점 포인트로 적립해 고객 편의성을 키우고 기존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빅포인트로 변경해 사용처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연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제휴 기간을 연장을 통해 규 제휴카드 상품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트레이더스의 경우 매년 25% 고속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영업망이 뚜렷해 카드사와 손잡게 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 지난해 코스트코가 8.7% 성장에 그친 것에 반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년 대비 27.2%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이마트트레이더스 관계자] 
기존에도 계속 제휴카드가 삼성카드였기 때문에 계약이 재연장된 거구요. 고객들은 저희 물건을 품목에 따라 할인행사가 진행될 때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 한해서 5%정도 할인한다거나 그런 혜택이 있습니다.

 

코스트코 이외의 모든 가맹점 및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삼성카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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