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2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유럽 특허청에 ‘블록체인 키 박스’, ‘블록체인 키스토어’, ‘블록체인 코어’라는 상표 특허 3건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모바일 장치용 소프트웨어(SW) 응용프로그램, 컴퓨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응용프로그램 소프트웨어’로 기재돼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기능은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에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전자지갑의 일종인 ‘콜드월렛(Cold-Wallet)’ 선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거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핫월렛(Hot wallet)과 달리 ’콜드월렛(Cold wallet)‘은 반대로 오프라인 상태로 거래를 위해서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즉,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안 측면에서는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샘모바일은 이같은 기능을 이르면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10에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은 적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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