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임원 승진 인사…오규식 사장 '합리적 리더십' 인정받아 부회장 승진
LF, 임원 승진 인사…오규식 사장 '합리적 리더십' 인정받아 부회장 승진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오규식 LF 부회장 [사진=LF]
오규식 LF 부회장 [사진=LF]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오규식 LF 대표이사(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됐습니다.

LF(회장 구본걸)는 내년 1월1일자로 오규식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상균 전무를 부사장으로, 정연우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규식 신임 부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LG상사 심사과에 입사해 뉴욕지사, 금융팀, 경영기획팀장(상무) 등 전략, 금융 및 관리 부서를 거쳤습니다.

이후 2006년부터 LG패션(현 LF) CFO(부사장)로 재직해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로 LF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대표이사를 맡은 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온라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또 식품, 유통, 방송,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M&A 및 투자로 기존 패션업에 국한됐던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최고경영자로서의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임원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LF는 밝혔습니다.

(왼쪽부터)김상균 LF 신임 부사장, 정연우 LF 신임 전무 [사진=LF]
(왼쪽부터)김상균 LF 신임 부사장, 정연우 LF 신임 전무 [사진=LF]

김상균 신임 부사장은 LG카드(현 신한카드)를 거쳐 지난 2004년 LG패션에 입사해 2010년부터 헤지스 사업부장, 신사부문장을 역임하며 헤지스를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안착시켰다는 평가입니다.

이후 2013년 중국 법인 대표를 맡아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기여하며 해외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사업 전반을 운영해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LF 남성복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연우 신임 전무는 LG상사 출신으로 LA 법인장 등 LG상사의 요직을 거쳤습니다.

2009년 LF의 전신인 LG패션에 입사해 2017년까지 전략기획실장, 신사캐주얼부문장, 전략영업부문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기획·영업·관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전사 관점의 폭넓은 시야를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LF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국내 패션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업 플랫폼 구축 및 과감한 추진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한 신속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가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원 승진

▲부회장 오규식(吳圭植) ▲부사장 김상균(金尙均) ▲전무 정연우(鄭然宇) ▲상무 박찬민(朴贊珉) ▲상무보 정지현(鄭志賢)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