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중국 톈진 스마트폰 제조 공장의 가동을 이달 말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국 현지에 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은 광둥성 후이저우에 남은 곳 한 곳 뿐입니다.
텐진 공장에서는 주로 수출용 스마트폰을 생산했는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0.7% 수준으로 판매량은 70만 대에 그쳤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중국보다 인건비가 싼 베트남과 인도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어, 중국 톈진 공장 중단은 베트남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 힘을 쏟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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