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의료기기 시장 ‘샛별’ 재활로봇, 미래 열린다
[현장생중계] 의료기기 시장 ‘샛별’ 재활로봇, 미래 열린다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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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봇 최신동향·사업소개 발표 “산업 가치 증가할 것”
중개연구 사업단 운영...기업·대형 병원과 연계해 기술 개발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재활에 필요한 로봇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국립재활원은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대형병원 등에 연계해 재활로봇을 위한 연구와 상용화를 돕고 있는데요. 오늘 이와 관련한 발표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경현 기자.

기자) 
네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 중인 재활로봇 심포지엄 현장입니다. 


이곳 현장은 오전부터 발표회가 진행 중인데요. 재활로봇의 최신동향과 사업 소개부터 시작해 의료기기로서 재활로봇의 가치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최를 맡은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 2013년부터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단에서는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재활로봇 임상연구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를 위한 활동으로 기업과 대학교,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를 시행합니다. 

인터뷰)
송원경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장 : ‘로봇기술을 이용해서 재활현장에 활용 시킬 수 있다’(는 것은) 복잡도는 높지만 남이 하지 않는 일, 틈새를 메울 수 있는 그런 응용분야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전망은) 산업적으로 관련 생태계가 이루어지면서 기업도 잘되고, 관련연구도 더 할 수 있고...


이번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에서는 그간 비주류 분야로 분류되던 재활로봇이 의료기기 산업에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와 상용화를 위한 방향까지 들어볼 수 있는 데요.

그간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고 재활로봇의 임상분야 연구경험을 공유하는 토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개선과 인허가 획득 경험에 대한 발표 시간에는 참여한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엔티로봇 김경환 고문팀의 착용형 보행로봇 개선과 상용화, 엔젤로보틱스의 소아뇌성마비용 하지착용형 로봇, 네오펙트 이효석 수석연구원팀의 보급형 어깨관절 재활운동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 연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는데요.

참여기업들은 향후 활성화와 함께 앞으로 로봇이 산업적 측면에 미칠 영향이 매우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NT로봇 고문 : (오늘 발표회에서)척수손상 장애인들이 독립적으로 보행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을 발표했습니다. 의료재활로봇이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시장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전망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국립재활원을 비롯해 재활로봇 연구에 뛰어든 기업과 단체들은 향후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와 상용화를 위해 개발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재활로봇 연구가 결실을 맺고, 이를 통한 재활로봇산업 활성화의 성과가 주목됩니다.

재활로봇 심포지엄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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