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국내외 ICT 업체들이 장애인을 위한 보조과학기술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로 인간의 감각을 보완해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AI 스피커를 활용해 장애인에게 평범한 일상을 선물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눈길을 끕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클로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시작해줘"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AI 스피커에 명령을 하자, 소설, 인문,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컨텐츠를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가 LG상남도서관과 손잡고 선보인 시각 장애인 전용 '책 읽어주는 도서관' 입니다.
책을 읽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과 책을 직접 넘기기 어려운 지체/지적 장애인을 위해 이 서비스를 무료로 내놓았습니다
[오지선 LG유플러스 AI서비스 3팀 선임]
시각장애인 분들은 일반인과 다르게 정보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벽을 인공지능기술을 통해서 해소하려고 했고, 그래서 말 한마디로 편하게 책을 검색하고 원하는 책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 은 음성명령으로 제목, 저자, 출판사 등 키워드 검색이가능합니다.
아울러 사용자가 들었던 재생목록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이어듣기도 편리합니다.
매달 30여권, 연간 총 40여권 이상의 신간 도서가 꾸준히 추가될 계획이어서 그동안 시각 장애인들이 활용할 최신 정보가 부족했던 문제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내년에는 영상AI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시각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