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현대자동차, 대형 SUV 시장 선점 박차 "팰리세이드, 글로벌 시장 공략"
[현장중계] 현대자동차, 대형 SUV 시장 선점 박차 "팰리세이드, 글로벌 시장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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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판매…지난 2주간 2만500여대 계약
8단 자동변속기·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국산 SUV 최초 험로 주행 모드 적용

[팍스경제TV 박혜미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미 사전판매에 돌입한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현장에 박혜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현대자동차(수석부회장 정의선) 팰리세이드 시승회 현장입니다. 현대차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SUV 차량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SUV의 경우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데요, 그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삶의 한 부분을 이루는 공간으로 보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으로서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본격 출시에 앞서 지난달 29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요 첫날에만 3400여대의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이는 동급 외국산 SUV 5개월치 판매량에 가까운 수준으로 대형 SUV에 대한 팰리세이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약 2주간 2만 500여대의 계약이 완료돼 최근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높은 계약율을 보였습니다.

앞서 2주 전 미국 시장에서도 공개됐는데 현지 시장에서의 전망도 밝다는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상엽 현대자동차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
"아무래도 미국 시장은 대형 SUV의 니즈가 굉장히 큰 시장이고요 반응이 되게 좋았어요. 모터쇼가 끝나고 기자단이 계속 남아서 차에 대한 모든 디테일을 보면서 검토하는 것들을 느꼈고요,

그런 것들을 통해서 어떤 현대자동차의 대형SUV가 미국 시장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겠다 그런 자신감도 받았습니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장 축간거리와 실용적인 적재공간과 8단 자동변속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구동력을 스스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등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강점입니다.

특히 빗길이나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는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기본적으로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차체는 디젤 2.2모델은 1945킬로그램, 가솔린 모델은 1870킬로그램으로 동급 차량 중 가장 가볍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대형 SUV와 가장 다른 점은 중대형급의 외관과 달리 8인승의 넓고 편안한 실내 구조라고 현대차는 강조했습니다.

<박병철 현대자동차 RV차량개발 총괄 센터장(상무)>
"가족이 가장 편안하게 나만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한 SUV가 되겠고요, 요즘 뉴노멀이라고 해서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고 차가 발전하면서 큰 공간에 대한 요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가 가족을 중요시 생각하는 건 큰 SUV를 활용해서 가족이 같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족과의 시간을 무엇보다 강조했다는 팰리세이드가 국내 대형 SUV 차량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현대차 시승회 현장에서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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