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블록체인 업계에서 증권사 등 전문투자자들로 구성된 블록체인투자포럼(BIF)이 블록체인영화제(Blockchain Film Festival· 이하 BFF)가 개최되는 12월 11일, 영화제에 앞서 1부 행사로 ‘STO 모델링 밋업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IF에 따르면 이날 밋업은 블록체인거버넌스컨센서스위원회(BGCC)가 지난달 8일 발표한 ICO가이드라인과 STO매뉴얼에 따라 증권형암호화폐공개(STO)가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선정하여 프로젝트 대표와 배재광 의장이 프로젝트들을 분석, 모델링하여 STO 실행 방안을 직접 모색한다. 이후 BIF 소속 변호사, 증권사 등 금융회사 펀드매니저 등 투자자, 회계사, 크립토투자자 등 전문가 패널들이 출연하여 STO 시장 전망과 개별 프로젝트들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KIC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한류를 매칭하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TVCC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미디어를 설계하다’는 메세지를 던진다. RATEIT 프로젝트 ‘블록체인으로 기록한 후기’는 무분별한 제품 사용후기를 블록체인으로 혁신하는 모델이다.
BIF ‘STO 모델링 밋업 2018’이 기존 블록체인 밋업과 다른 점은 토큰이코노미가 아니라 사업모델(BM)의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전면화 시킨 점이다. 프로젝트들도 BIF 측으로부터 자신들이 설계한 토큰이코노미가 사업모델에 어떤 경쟁력을 부여하는지를 투자자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자신들이 STO모델 최초로 성공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에 까다로운 요구에도 불구하고 준비를 마다하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The Place’, ‘The Salt Man’, ‘Mary Mother’, ‘연결고리’ 등을 상영한다.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30여개국 감독들이 자신들이 다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자신들의 작품까지 이번 BIF2018에 기꺼이 출품하였다. 총140여편이 치열한 경쟁 끝에 상영작으로 5편이 선정되었다. 특별상영작인 최초의 블록체인 영화 ‘연결고리’는 블록체인이 기부플랫폼으로 이용되고, 고아가 된 주인공이 계좌없이 전자지갑으로 코인을 전송받아 책을 사는 내용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코인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작품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초의 블록체인 영화로서 또다른 주연배우인 인스타코인으로 인하여 블록체인 향기가 촘촘히 묻어나는 영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블록체인영화제는 오는 11일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다.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2018과 BIF론칭 STO밋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사이트(https://onoffmix.com/event/159943/)에서 사전등록을 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