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정유사의 연말①] 모어댄·전주비빔빵·우시산 키운 SK이노베이션...“사회적 가치 키워야”
[리포트][정유사의 연말①] 모어댄·전주비빔빵·우시산 키운 SK이노베이션...“사회적 가치 키워야”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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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난 2008년부터 사회적기업 지원 본격화
‘사회적기업 발굴·지원‘ 공모 사업 진행
제품 개발·브랜드 홍보·판로 개척 등 실질적 지원 위주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SK이노베이션(사장 김준)은 일반적인 자원봉사나 기부가 아니라,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주식회사 모어댄. 자동차 생산과정이나 폐자동차에서 수거되는 가죽, 안전벨트 등을 재사용해 가방이나 악세서리 등을 제작·판매하는 업사이클링 기업입니다.

대중적인 디자인은 물론이고 제품군도 다양해서 요즘 젊은 층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현재 합정동 쇼룸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 쇼핑몰과 제주 면세점에 입점해 있습니다. 설립한 지 3년 만에 모어댄이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인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설립한 메자닌아이팩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 지원을 본격화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공모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운영비와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박현섭 /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장(사회복지사) :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부라든지, 자원봉사라든지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서 자립과 안정, 성장 등을 토대로 한 사회적 가치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했고요. 

일회성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 계열사 차원에서 돕고 있습니다. 

[ 박현섭 /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장(사회복지사) : 하나의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형태가 되기 위해서 저희가 제품 개발이라든지, 홍보, 판로 개척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

 

SK이노베이션의 지원 사업에 힘입어 전주시 전주비빔빵과 울산광역시의 우시산 등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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