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사회공헌 활동 활발 '통큰 지원'
[출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사회공헌 활동 활발 '통큰 지원'
  • 배태호
  • 승인 2018.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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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직원, 15년째 쪽방촌 자원 봉사 펼쳐
- 삼성전자, 김장 222t 담가 2만 2천 세대 전달
-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 11일 헌혈 캠페인
-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 20일 일일 산타 봉사
- 삼성디스플레이, 소아암 어린이 돕기 모금 행사
- 삼성전자 등 계열사, 이웃돕기 성금 500억 원 기탁
- 1999년부터 올해까지 기탁 성금 총 5,700억 원
- 삼성전자, '나눔과 꿈' 사업으로 3년간 300억 원 지원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어려운 이웃들은 한층 고된 요즘인데요. 삼성전자 및 계열사 임직원들은 오늘 하루 전국 쪽방촌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쳤습니다. 삼성 계열사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는 배태호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배기자. 오늘은 어제보다 한층 날씨가 추워졌는데요. 삼성 임직원들이 쪽방촌을 찾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의 쪽방 밀집촌 10곳에 5,700여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계속되고 있는 쪽방촌 봉사활동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임직원 27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봉사 활동에 나선 삼성 임직원들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에게 쌀과 통조림, 곰탕 파우치 등 겨우내 보관할 수 있는 부식류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또 쪽방에 홀로 살고 계신 노인들에게는 안부를 물으며 추위를 녹였습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매년 3억 원 규모로 올해까지 전국 쪽방촌 9만 5천여 가구에 모두 50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앵커] 쪽방촌 봉사 외에도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예. 연말을 맞아 삼성 임직원들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원과 화성, 구미, 광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지역 시민 2천 6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22t의 김장김치를 담가 모두 2만 2천여 세대에 전달했습니다.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임직원들이 과자나 사탕 등 간식을 직접 준비해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11일에는 '헌혈 캠페인'도 열 계획입니다.

또 구미 '삼성 스마트 시티' 임직원들은 오는 20일 '일일 산타'로 변신해 지역 아동센터 49곳의 천 5백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합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4일 아산에서 '사랑의 김장축제'를 열어 40t의 김장을 지역 주민 4천 세대에 지원했고요. 

또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는 기부금을 모아 소아암 어린이를 돕습니다.

그런가 하면 삼성 SDI는 사업장 내 모과나무 열매로 모과청을 만들어서 임직원들에게 판매할 예정인데요.

판매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해 마련한 돈으로 내복 등을 구입해 오는 11일 독거노인 가구 100가구를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만나 작은 정성을 전하는 것 외에도 통 큰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삼성은 '2018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두 500억 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셨는데요.

성금 마련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습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취약 계층의 의료 보건 여건 개선 그리고 장애인 복지 증진, 다문화 가족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인데요.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맡겨왔는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천 7백억 원에 달합니다.

또 얼마 전에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나눔과 꿈' 사업도 진행했는데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인 '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도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 사회복지 공모사업입니다. 

매년 약 100억 원씩 모두 300억 원 가량이 올해까지 지원됐는데요. 

올해에는 모두 65개 비영리단체가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게 돕습니다.

사실 삼성뿐 아니라 대부분 기업은 연중 상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보통 봉사활동을 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처럼 드러내지 않고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나 후원 등 좋은 일을 꾸준히 알림으로서 한 곳이라도 더 혹은 한 사람이라도 더 누군가를 돕는 계기가 될 수 있는만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도 관심을 두고, 널리 알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예. 아무쪼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신뢰받는 기업들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배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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