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화생명 '2세 경영' 본격화…김동원 상무, 해외·미래사업 총괄
[리포트] 한화생명 '2세 경영' 본격화…김동원 상무, 해외·미래사업 총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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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상무, 주력 총괄 보직… 2세 경영 시동
매년 세계 경제 포럼 참석… 해외총괄 선임 배경
신사업 발굴 및 해외네트워크 확대… 신성장동력 기반 모색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재 아들인 김동원 상무가 한화생명 ‘미래혁신’과 ‘해외총괄’ 부문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되는 모습인데요.

특히 해외, 미래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상무가 한화생명 해외사업과 핀테크 사업 등을 총괄 하게 됐습니다. 김 상무가 주력 총괄 보직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2세 경영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화인터뷰/한화생명 관계자] 
그동안에 저희가 많이 준비했던 핀테크라든지 빅데이터라든지 이런 쪽으로 업무를 많이 해오셨어요. 해외 쪽에 대한 경험도 많고 해서 그동안에 보직 없이 계시다가 이번에는 보직을 맡게 되신거죠. 

그간 김 상무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디지털 팀장,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 혁신실 상무 등을 거쳐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길러왔습니다. 

특히 매년 다보스 포럼, 보아오포럼 등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하며 관련 지식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해외총괄을 맡게 된 주요 배경으로 꼽힙니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의 대외 업무인 해외총괄 부문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미래혁신 책임을 담당해 그룹 내 역할이 커질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한화생명 관계자] 
그동안에도 이쪽 일에 있어서 5~6년 정도 계속 해오셨어요.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해서 계속 (무난하게) 이끌어 나갈거라 생각해요. 이쪽이 경험이 굉장히 많아야 되고 글로벌 돌아가는 것도 잘 알아야 하거든요. 새로운 먹거리를 경험을 많이 쌓아왔던 김동원 상무가…

향후 신사업 발굴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투자사업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갖추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총괄은 해외사업관리본부 등을 신설하며 미래혁신총괄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디지털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신사업 및 디지털 마케팅 전략 추진력 제고를 위한 일부 개편을 시행했습니다.

김동원 상무가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생명을 무난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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