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경상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협력 ‘맞손’
CJ대한통운-경상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협력 ‘맞손’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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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도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실버택배 거점 현판식을 가졌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왼쪽에서 5번째),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왼쪽 6번째) 및 관계자들이 현판식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도청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실버택배 거점 현판식을 가졌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왼쪽에서 5번째),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왼쪽 6번째) 및 관계자들이 현판식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지난 3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실버종합물류, 안동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실버택배 거점 현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동룡 안동시 부시장, 이근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경지역본부장, 김보근 ㈜실버종합물류 이사, 정재현 안동시니어클럽 관장, 실버 배송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CJ대한통운, 경북도청 및 유관기관들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우선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모델의 핵심 요소인 택배 물량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참여 노인들의 배송 편의를 도모하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전동 카트를 지원합니다.

경상북도는 청사 내 작업장 부지를 제공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운영 예산을 지원합니다. 또 ㈜실버종합물류와 안동시니어클럽은 실버택배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에 제반되는 교육을 수행합니다.

경북도청 실버택배의 가장 큰 특징은 CJ대한통운 외 다른 주요 택배회사가 함께 참여해 통합택배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입니다. 각 택배사에서 제공한 물량을 실버 배송원이 일괄적으로 배송함으로써 고객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효율과 배송 서비스 수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러한 선도적 통합택배 모델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노인 건강 적신호, 상대적 빈곤, 소속감 박탈 등 다양한 문제가 수반되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에 마련된 거점에 물량을 싣고 오면 인근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로 배송하는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과 탄소저감 효과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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