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자금세탁방지 위한 암호화폐 규제안 마련 합의
G20, 자금세탁방지 위한 암호화폐 규제안 마련 합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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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암호화폐 탈세와 자금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안 마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제도 정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G20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담에서 암호화폐가 가진 여러 위험요소를 완화하기 위해 그에 맞는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G20은 선언문을 통해 “금융분야의 기술발전이 가져올 잠재적 혜택을 실현하는 동시에 관련 위험요소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위해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에 부합하는 선에서 암호화폐를 규제해나가는 한편 필요할 경우 다른 대응책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 매체 지지닷컴(Jiji.com)의 보도를 인용해 내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각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G20 정상들은 내년까지 암호화폐 탈세 방지 리포트를 발행하고, 오는 2020년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공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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