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락장에도 기관투자자 유입은 늘어난다?
암호화폐 하락장에도 기관투자자 유입은 늘어난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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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30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 즐겨찾기’에서는 ‘3천불까지 내려온 비트코인, 추가 매수 시점은 언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유튜버 비트보이 쎄시봉과 애널리스트 칸트가 패널로 출연했다. 

최근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하락장을 보이는 가운데 30일 오후 2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약 4천 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이같이 암호화폐들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해 유튜버 쎄시봉은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짐에 따른 중국 환율 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주식과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지고 또한 암호화폐 단속이 올 하반기 극단적으로 높아지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SEC의 ICO 및 높은 규제의 가이드라인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관투자자 유입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칸트 애널리스트는 “현재 내년 1분기 나스닥과 반에크가 손잡고 비트코인 선물상품 출시를 예고한데 이어 백트 출범 등이 시장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통로로 향후 시장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내년 1월로 연기된 백트 거래소 오픈 과정이 단순 일정 지연만이 아니라 스타벅스 등 실제로 거래소가 연동해 결제가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튜버 씨시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식 입장이 밝혀진 바는 없지만 만약 현실화된다면 암호화폐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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