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77만주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높일 것"
현대자동차, 277만주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높일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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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사장 이원희)가 30일 공시를 통해 총 276만9388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보통주 213만6681주 1우선주 24만3566주, 2우선주 36만4854주, 3우선주 2만4287주 등입니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식은 해당 주식 발행 총 수의 1%에 해당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말일까지 이어지며 매입 총 금액은 전일 주가 기준으로 2547억원에 이릅니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자사주 소각을 위해 발행주식 1%를 매입한 이후 4개월여 만으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2014년 약 500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2015년 투명경영위원회 설치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6년 기업 지배구조 헌장 제정, 지난 해 중장기 신 배당정책 발표(잉여현금흐름의 30~50% 배당), 올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제 도입 등 주주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발표해왔습니다.

아울러 거버넌스 해외기업설명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등 주주 소통 강화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추진 결정은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특히 최근 주가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분들께 당사의 주가 안정화 의지를 확인시켜 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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