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 ‘LH 행복카 (운영사업자 래디우스랩)’에 르노 트위지를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와 LH는 지난 27일 오후 남양주별내에 위치한 미리내4-2 단지에서 LH행복카 런칭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크 말로셰 르노캐피탈(RCI) 사장, 박정호 르노삼성자동차 대외협력담당 이사, 박상우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최석용 래디우스랩 대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남양주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LH행복카 최초로 전기차를 공급하며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입니다. 르노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모델로 일반 자동차 한 대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르노 트위지는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에어백,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등을 갖춰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주행 중에는 배출가스를 단 1그램도 배출하지 않으며, 일반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용 급속·완속 충전기와 같은 추가 설비 투자가 필요 없다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LH행복카로 공급되는 르노 트위지는 총 45대로, 수도권 23개 LH 임대단지에 각 2대 정도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프랑크 말로셰 르노캐피탈(RCI) 사장은 “르노 트위지가 LH행복카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선정되며 입주민에게 높은 편의성과 경제성 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르노캐피탈(RCI)은 트위지의 차량관리 및 전기사용료를 부담할 계획입니다.
박정호 르노삼성자동차 대외협력담당 이사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도 초소형 전기차의 활용 가능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의 가치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