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제네시스 도약의 해 만든다”
[현장생중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제네시스 도약의 해 만든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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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브랜드 독립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초대형 세단인데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내년을 제네시스의 ‘도약의 해’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새미 기자!

(기자)

네, 신라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G90 출시의 가장 큰 의미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기존 EQ900의 차명을 해외 시장과 동일한 G90로 변경했는데요. 

이에 따라 준중형 G70(지 세븐티), 대형 G80(지 에이티), 초대형 G90(지 나인티)로 일원함으로써 브랜드 체계를 확고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원희 / 현대자동차 사장
G70‧G80‧G90 세단라인업을 완성하고 매해 디자인 및 품질 보급화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최상위 차종 G90에 제네시스의 디자인의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화한 버전 및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안전‧편의사양을 집중적으로 담아내고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고객의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G90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상당한 수준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우선 외장 디자인은 ‘수평적인 구조의 실현’을 주제로 전작에 비해 안정감과 고급감이 더해졌습니다. 

새로운 정체성인 가로선으로 위아래가 나뉜 ‘쿼터 헤드램프’를 적용해 전면부터 측면 그리고 후면까지 하나의 선으로 일체감을 높였습니다.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최신기술도 탑재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가 탑재돼 주행 중 내비게이션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하는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도 도입됐습니다.

특히 ‘고급화 전략’으로 고급차 시장을 정면돌파한다는 포부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과 인천, 대구, 부산 등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사전계약 시작 하루 만에 약 3000대에 가까운 계약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광국 /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할 점이자 더욱 진화된 한국의 럭셔리와 이에 걸맞은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제네시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더 당당히 경쟁하고 또한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이 등장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2015년 제네시스의 탄생을 직접 알렸을 정도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에서의 독립을 공식화한지 3년이 됐는데요.

출범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며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이후 내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반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G90을 시작으로 향후 G80의 완전변경 모델, 그리고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2021년까지 SUV 2종과 스포츠쿠페 1종 등 3종의 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원희 / 현대자동차 사장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완연한 저성장 기조 속 주요 업체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그러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 앞선 기술력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디자인과 품질 제공을 통해 일관된 제네시스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신라호텔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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