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자사주 1165만주 소각해 이익잉여금 전환…"주주가치 제고"
롯데지주, 자사주 1165만주 소각해 이익잉여금 전환…"주주가치 제고"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지주(회장 신동빈)가 자사주 1165만7000주를 소각하고 자본잉여급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습니다.

2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등 두개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의 자본금은 10% 감소한 210억원 상당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치는 롯데가 지난해 4개사의 분할 합병과 올해 6개사의 합병에 나서는 등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주의 자본준비금 및 이익준비금이 1.5배가량 초과한데 따른 것입니다.

롯데주는 지주사 설립 과정에서 확보한 보통주 자기주식 4576만935주 중 25.5%를 소각하고 자본잉여금 4조5000억원을 배당 재원인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습니다.

감자비율은 10%로 자본금은 235억1077만원에서 감자후 211억7937억원으로 변동됩니다. 감자기준일은 다음달 25일이며, 내달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쳐 내년 1월23일 변경상장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