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령제약, 업계불황 속 카나브 월처방액 60억원 ‘돌파’
[리포트] 보령제약, 업계불황 속 카나브 월처방액 60억원 ‘돌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8.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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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 패밀리’
영업성장·연구개발에 대한 ‘성과’
임상적 가치 증명·시장확대 ‘주력’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 제품군의 월처방액이 60억을 넘어섰습니다. 업계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시장확대와 임상적 가치 증명을 무기로 이같은 결과를 나타낸 것인데요. 이제는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꾸준한 제품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현 기자입니다. 

기자)
보령제약은 최근 자체 개발 신약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의 월처방액은 61억 8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단위로 추산했을 때 700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자체개발한 신약은 이른바 ‘카나브 패밀리’라고 불리는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4개 품목을 일컫습니다.


불황 속 대형 제약사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줄줄이 떨어지는 상황에도 이 같은 결과를 기록한 것은 꾸준한 영업성장과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성과인 것으로 보령제약은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진오 보령제약 홍보팀 : 임상데이터를 꾸준히 쌓아온 것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죠.  밸류업 파이프라인으로 라인업을 확대 하고 라인업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꾸준히 쌓음으로써 약의 효능과 우수성을 임상적으로 증명해 왔다는 것이.(이번 성과의 가장 큰 배경입니다.)

보령제약은 4만여명의 환자를 통해 임상진행, 80여편의 논문으로 임상적 가치 증명에 힘쓰는 한편 고혈압 3제 복합제를 비롯한 카나브 제품군확대를 위한 개발 역량에도 중점을 두고 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오 보령제약 홍보팀 차장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구요. 2제 3제 복합제 편의성도 높이고, 시장 자체를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통해서 해외 성과도 높일 계획입니다. (앞두고 있는 시장은)내년 초에 러시아가 될 것 같고, 아프리카와 중국도 기다리고 있고...

또다른 전략으로, 보령의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를 통해 림프종치료제 시장도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남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신약으로의 포문을 연 카나브는 내년 초 러시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속 되는 업계 불황 속에도 신약 제품군확대와 임상적 가치를 내세운 탄탄한 제품력을 발판삼아 시장을 점유해갈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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