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 자동차번호판 '디자인 선호도' 여론조사 진행
국토부, 새 자동차번호판 '디자인 선호도' 여론조사 진행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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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도입(안)에 대해 19일부터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앞자리 숫자추가 방식으로 새로운 등록번호 체계를 결정한 후속조치로 승용차 등록번호판의 디자인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번호판 디자인(안)은 전문기관(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이 연구를 통해 도출한 초안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번호판 관련 학계·업계·시민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정·보완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는 통일적 디자인을 사용하는 유럽형 번호판을 참조했다"면서도 "우리나라 특성에 맞도록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 삽입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번호판에 디자인이 도입될 경우 번호판 제작방식은 재귀반사식 필름부착 방식으로 변경된다"면서 "이럴 경우 번호판 가격이 상승할 수 있어 도입 후에도 차량 운전자가 기존 민무늬 번호판(페인트식)과 디자인 번호판(반사필름식) 중 선택적으로 적용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선호도조사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국토부 공식 SNS와 교통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네이버 모바일앱·지도 배너, 전국 자동차등록사무소·자동차검사소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 등의 링크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합니다. 

한편 국토부는 국민 의견수렴 및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연내 번호판 디자인(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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