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정부, 2022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주택등 4만호 공급
[현장생중계] 정부, 2022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주택등 4만호 공급
  • 이정 기자
  • 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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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근로자들을 위해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의 임대주택 4만 호를 공급합니다. 주거비 부담을 덜고, 오랜 기간 중소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정 기자.

[리포트] 

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만호의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 공급에 나섭니다.

청년 창업인, 산단근로자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의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대상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중기부가 업무 협약을 맺었는데요.

먼저 '중소기업근로자 전용 주택'을 새로 만들어 중기근로자에게 100% 공급할 방침입니다.

중기 근로자 수요가 많은 지역 내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땅과 공유지를 활용해 중기근로자 특화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임대료는 시세의 70~80%(청년은 72%, 신혼부부는 시세의 80%)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또 가족이 있는 장기근속자를 위해 기존보다 넓은(14.2평→15.6평) 면적(59평방미터)의 '가족형'을 신설해 공급합니다.

공급물량의 45%는 신입사원(청년형)에게, 또 장기근속 유도를 위해 장기근속 근로자(신혼부부·가족형)에게 각각 25%씩 공급하는데요. 근속연수가 길수록 높은 가점을 받게 됩니다.

단순히 주거 공간만 마련하는게 아니라 청소서비스나 피트니스센터, 스마트워크센터 등 단지 내 특화시설을 설치해 생활 편의도 높일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기존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절반을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하는데요. 

이번 달 화성 향남 50호 공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모두 8천호를 공급합니다.

여기에 2022년까지 창업수요가 높은 곳에 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창업지원주택 등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를 당초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밝힌 계획보다 1천호 늘려 공급해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를 지원합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도 당초 계획(1만호)보다 5천호 늘리고, 입주대상도 경제자유구역 중기재직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취 ·창업 청년들의 전월세보증금 지원도 확대합니다

대상을 중소 ·중견기업 재직자 전체로 늘리고 대출한도와 지원대상 주택의 범위도 늘립니다.

아울러 공공임대 주택 단지 내 상가를 청년이나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시세의 50~80%수준에 공급해 창업도 유도합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관련 규정을 손질해 중기근로자 전용주택 도입 근거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통해 충북음성에 2020년 6월까지 2천 곳의 중소기업근로자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417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런 노력 등을 통해 중기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춰주는 한편, 중소기업 선호도를 높여 중기와 청년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화성 행복주택에서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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