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前 기재부 2차관, 현대아산 사장 선임…남북경협 사업 이끈다
배국환 前 기재부 2차관, 현대아산 사장 선임…남북경협 사업 이끈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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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현대그룹]
배국환 현대아산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현대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배국환(62)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대북사업을 전담하는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현대아산은 오늘(12일) 배국환 전 차관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배 내정자는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 34년 이상 기획과 예산, 감사 등의 업무를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특히 기획예산처 국장을 역임할 당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경협 관련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배 내정자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아왔다”며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 만큼 향후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남북경협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아산은 다음 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배 내정자를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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