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서 '2018 삼성개발자콘퍼런스' 개최... 폴더블폰 '공개'
[출연] 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서 '2018 삼성개발자콘퍼런스' 개최... 폴더블폰 '공개'
  • 배태호
  • 승인 2018.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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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 개막
- 폴더블폰 핵심 부품 디스플레이 공개
- 2018 SDC에 전 세계 5천여 명 참가
- 폴더블폰 외에도 ‘원(ONE) UI’ 공개
- 삼성전자, '빅스비 캡슐' '갤럭시 홈'도 선보여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진행하는 2018 삼성개발자콘퍼런스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을 내놓기보다는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삼성전자는 그동안 밝혀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을 공개하지 않겠냐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관련 내용 배태호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대해 공개를 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삼성의 폴더블폰 공개 순간을 보시죠.

[현장음] 저스틴 데니슨 /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담당 상무
"마침내 여기에 선보입니다. 폴더블폰을 열면 태블릿이 됩니다. 보다 큰 화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삼성이 선보인 폴더블폰은 시제품은 아닙니다. 폴더블폰의 가장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를 우선 선보인 겁니다.

방금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접으면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그리고 양쪽으로 펴면 화면이 7인치가 조금 넘습니다. 

[현장싱크] 저스틴 데니슨 / 삼성전자 미국법인 모바일담당 상무
"드디어 저희(삼성전자)는 휴대폰을 수십만 번 접었다 펼 수 있는 유연성과 내구성을 갖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앵커] 사실 삼성은 최초보다는 가장 뛰어난 폴더블폰을 그동안 강조해왔거든요. 아직 시제품이 아니지만 이렇게 공개를 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예. 사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은 삼성이나 혹은 중국의 화웨이가 선보이지 않겠나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스마트업 기업이 공개하면서 삼성도 곧 선보이지 않겠나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장이 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재 진행되는 2018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개막식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는데 그런 추측과 전망이 모두 사실이 된 것입니다.

삼성개발자콘퍼런스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개발자와 서비스 파트너, 디자이너 등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올해 주제는 '미래를 만나는 곳'입니다.

[앵커] 미래를 만나는 곳이란 주제와 폴더블폰 공개가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다뤄지나요?

[기자] 폴더블폰 공개와 함께 삼성은 차세대 모바일 제품에 최적화된 '원 UI'도 선보였습니다. 원 UI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 이를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한 것인데요. 

그런 만큼 직관적이고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기기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 캡슐도 선보이는데요.

빅스비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하거나 명령을 하면 이에 대한 답을 제공하거나 실행하는 기기인데요.

빅스비 캡슐은 빅스비 사용에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가 통합해 동작하는 가상의 앱입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에서 삼성은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 홈도 소개했는데요. 갤럭시 홈은 가정에서 스마트 기기를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허브입니다.

삼성개발자콘퍼런스하면 삼성이 추구하는 가치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고동진 사장의 기조 연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발전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는데요.

성장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신뢰와 상생 역시 강조하면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장싱크] 고동진 /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첫 번째로 저는 갤럭시라는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두 번째로 저는 삼성이라는 회사가 직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세 번째로 큰 회사이건 작은 회사이건 규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상생의 관계를 원합니다.

[앵커] 고동진 사장이 존중과 신뢰, 상생을 이야기했는데요. 삼성이란 글로벌기업이 규모뿐 아니라 가치에서도 최고의 기업이 되길 기대합니다. 배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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