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총 7595억원을 지급할 예정
삼섬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 공동 경영 체제 돌입
삼섬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 공동 경영 체제 돌입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사장 김태한)는 오는 7일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 계약 이행에 따른 자산양수도를 종결한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양도받고 주식 인수금과 아자를 더해 총 7595억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8년 4분기 영업외이익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자산양수도 종결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섬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의 공동 경영 체제에 돌입합니다. 현재 4명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는 콜옵션 행사에 따라 6명으로 늘어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인사는 3대3 동수로 구성됩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바이오젠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좋은 성과를 조기에 얻을 수 있었다"며 "공동 경영체제로 돌입한 만큼 앞으로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성공적 합작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2011년 12월 합작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까지 매입 가능한 콜옵션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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