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전력그룹사, ‘농수축산물 박람회’ 통한 지역 상생 행보
[현장생중계] 전력그룹사, ‘농수축산물 박람회’ 통한 지역 상생 행보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전력그룹사, 광화문광장서 ‘이전지역 농수축산물 박람회’ 열어
김회천 한전 부사장 “일회성 아닌 지역 경제 버팀목 돼야”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을 포함한 전력그룹사 11곳이 ‘농수축산물 박람회’를 엽니다. 전력과 식품, 다소 낯선 조합인데요. 전력그룹사들이 이전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봅니다. 도혜민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선 ‘전력그룹사 이전지역 농수축산물 박람회’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발전5개사 등 전력그룹사 11곳이 주최했습니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등 전력그룹사가 이전한 지역과 구성원의 이익이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경제조직 150여 곳도 함께 하는데요. 

이전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시민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동반 성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합니다.

 

조금 전 오후 2시 개막식엔 김회천 한국전력 부사장을 비롯해 전력그룹사 경영진과 이전지역 지자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됐습니다. 지역과의 상생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김회천 한전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회경제적 조직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인규 나주시장도 이번 박람회가 “지역사회와 전력그룹사 간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화문 광장 북측에 마련된 박람회장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수축산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은 물론이고, 김치, 커피, 빵 등 각종 먹거리까지 준비됐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지역 상품을 직접 먹어보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택배 부스가 따로 준비돼 시민들의 편안한 쇼핑을 돕기도 했습니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의류, 비누 등 지역의 사회경제조직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까지 살펴볼 수 있어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있습니다. 천연 염색, 손바느질 등 전통 문화 체험부스에선 직접 만들어 보고, 만든 작품은 소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최 측은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무료 택배 쿠폰을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전력그룹사 이전지역 농수축산물 박람회는 오는 7일까지 계속 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팍스경제TV 도혜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