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LG전자,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오브제’ 론칭
[현장생중계] LG전자,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오브제’ 론칭
  • 배태호
  • 승인 2018.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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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 론칭
- LG 오브제, 냉장고·가습공기청정기·오디오·TV 갖춰
- 이탈리아 출신 유명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참여
- LG 오브제 외장, 천연 원목으로 꾸며
- LG 오브제 소형냉장고, 9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
- LG 오브제 TV, 장식장 형태로 수납공간 돋보여
- LG 오브제 소형냉장고 149만 원, TV 999만 원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앵커멘트] 
LG전자가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위한 생활 속 가구 디자인'을 표방하며 새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마 이 이야기만 들으시면 LG전자가 가구 사업에 뛰어드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 것 같은데요. 가구와 가전이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의 생활 가전 브랜드 ‘오브제’를 론칭했습니다. 발표회 현장을 배태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오전 LG전자가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기존의 가전제품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의 제품들입니다.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제품들입니다.

[인터뷰] 노창호 /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
"LG전자는 2~3년 전부터 가구와 가전이 융복합된 가구가전에 대해 관심을 두고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 장르로서 가구가전을 준비해왔습니다. 결국 디자인 '오브제'라는 브랜드로 완성해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날 LG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모두 4종입니다.

LG 오브제 디자인에는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등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 산업디자이너(이탈리아)
"(LG 오브제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심미적이나 기능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으면서도, 공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탄생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LG 오브제는 천연 원목으로 외장을 꾸몄습니다. 제품에 따라 원목 재료는 다른데요. 냉장고의 경우 북미산 애쉬 원목을 사용했습니다. 

벽지나 바닥 색상, 집안 장식에 맞출 수 있도록 모두 9가지 색상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대형냉장고 라인업 없이 소형냉장고만 제품이 생산됩니다.

LG 오브제 TV는 책장 형태의 디자인인데요.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열면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LG 오브제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습니다. 그만큼 LG전자는 디자인 경쟁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다만 높은 가격 문턱을 과연 소비자들이 넘을지는 실제 판매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형냉장고와 가습공기청정기는 출하가 기준 199만 원입니다. LG 오브제 오디오는 149만 원, 그리고 텔레비전은 999만 원인데요. 

이렇다 보니 구매 고객 대상층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LG전자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뷰] 한웅현 /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상무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품격있는 디자인인데, 협탁 하나만으로도, 현재 고급 협탑이 15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전 기능을 제외하고서도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높은 가격이라고 소비자들께서 받아들일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LG전자가 새롭게 내놓은 오브제는 11월 1일부터 백화점과 LG 베스트샵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문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구매를 하더라도 실제 받을 때까지는 약 3주간 걸린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 오브제 제품 발표회 현장에서 아시아경제 TV 배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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