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금융 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 입지 견고
“동남아 현지사업 확대 및 계열사 시너지효과 확대”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KB캐피탈이 매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KB금융지주 내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금융 부문 내 실적 견인 역할이 크다는 설명인데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KB캐피탈이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B캐피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04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900억원. 올 분기는 다소 둔화했지만 전년 실적을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특히 자동차 금융 분야의 실적 견인 역할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 등록된 매물은 올해 초 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9만5021대로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1위인 SK엔카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윤민수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
KB캐피탈이 캐피탈사 중에서는 (중고차 금융)을 가장 크게 하고 있어요. 캐피탈사 전반적으로 는 신차쪽으로 은행이나 카드사들도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캐피탈사들이 중고차 쪽으로 보고있는…
KB금융 중심 비은행 계열사로서 영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역동적 성장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이 완료됨으로써 지주 전체와 협업 효과를 극대화 했습니다. 신용도 상승과 더불어 효율적인 경영체계도 갖추게 됐습니다.
[KB금융 관계자]
KB캐피탈을 자동차 할부 금융, 개인 신용 대출 등 기존에 영위하던 사업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며 그룹 내 계열사 간 영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금융그룹과 손잡고 현지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