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들어서는 '재생에너지 단지'...한수원, 300MW 수상태양광 추진
새만금에 들어서는 '재생에너지 단지'...한수원, 300MW 수상태양광 추진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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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에 태양광·풍력 등 발전단지 추진
한수원, '300MW'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발전 세울 계획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현장 [사진=뉴시스]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현장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정부가 새만금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추진합니다.

우선 태양광 2.4GW와 해상풍력 0.6GW를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하고, 나머지 발전사업은 지역의 수용성과 새만금 내부 개발 진척도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도 30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수원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사업과 계통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새만금 태양광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3개 시·군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주민 혜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중소기업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태양광 제조업체 및 연구시설 등 관련 기업을 새만금지역에 적극 유치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서남해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주민 및 지역·중소업체 참여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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