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배태호 기사]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30일 공시를 통해 2018년도 3분기 경영실적 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은 2조 7,285억 원, 영업이익은 1,9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 3조 980억 원보다 3,695억 원(11.9%) 감소한 수치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136억 원에서 1,915억 원으로 779억 원 증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매출 감소에 대해 꾸준히 분양 사업을 펼쳐온 주택건축사업과 토목사업이 매출을 견인했지만, 최근 2년간 플랜트부문 신규 수주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3분기 누적 매출은 8조 3,452억 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 5천억 원 대비 79%를 기록, 연간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서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 사업 매출 비중을 늘리고, 해외부문 원가율을 개선해온 것이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의 신규수주는 2조2433억원을으로 현재 수주잔고는 29조14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사업과 기업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