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금투협 “정부-금융업계 공조 절실…모든 조치안 강구”
[현장생중계] 금투협 “정부-금융업계 공조 절실…모든 조치안 강구”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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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투협,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 개최
- 권용원 금투협회장 “시장 안정 시급…금융업계 협조 필요”
- 금융업계 측 “국내 시장 우려 공감…불안 심리 자극 않겠다”
- 금투협, 긴급 대응체계 구축 방안 제시

[앵커] 국내 증시가 연일 폭락을 거듭하자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엔 금융위원회가 정부 자금 5000억원을 국내 증시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사장단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공조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 건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금융투자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금융투자협회에서는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최근 급락을 거듭하는 국내 주식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자린데요.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대표 21명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무엇보다 현재 상황에서는 투자 심리의 안정화 및 회복 그리고 단기적 수급 개선 대책을 회원사와 협회, 유관기관이 정책 대응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긴급 사장단 회의를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 동향 점검, 시장 안정화 방안, 투자심리 회복방안, 유동성 리스크 대비방안 등 필요한 모든 조치안에 대하여 회원사와 함께 논의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은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 변동폭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상황 악화가 심화 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필요시 국내 주식시장 수급을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를 업계와 공조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업계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기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증권사 대표들도 투매 분위기가 조성된 현재 국내 시장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매매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협회 차원에서 논할 수 있는 대응 방안 등도 제시가 됐는데요.

권 회장은 대책반을 가동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겠다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또 한 번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팍스경제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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