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 휘발유 1,689.7원, 경유 1,494.6원
석유공사 "국제 유가 하락·정부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보합세"
석유공사 "국제 유가 하락·정부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보합세"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다음달 6일 유류세 한시 인하를 앞두고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리터당 1천 689.7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는 리터당 평균 1천 494.6원에 판매됐습니다.
최고가 지역은 이번에도 서울입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3.3원 상승한 리터당 1천 773.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3.6원 높았습니다.
한편 국내 기름값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는 국제 유가는 최근 미국 원유 재고 증가와 투자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다소 하락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의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발표 요인이 혼재하여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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