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9034억원...사상 최고 실적
우리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9034억원...사상 최고 실적
  • 이순영
  • 승인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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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903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1조90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올해 중점 추진해 온 지속성장 기반 확보 노력의 성과로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실적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말 대비 5.4% 증가했고, 핵심 저비용성 예금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은행측은 평가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중점 추진 중인 자산관리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수익증권과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로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0.2% 대폭 증가했습니다. 또한, 외환·파생 부문의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하며 비이자이익의 실적향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1500억원 수준으로 손익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연간 순익을 훨씬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 자본시장, 글로벌 위주의 수익 확대 전략 및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수익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결과”라며 “향후 지주사로 전환되면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룹의 수익기반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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