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 화장품 비롯… 미용기기 등 내년 3300억 규모”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올해 화장품 사업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글로본(회장 한상호)이 중국 웨이하이강국제무역유한공사와 최대 30억위안 제품 공급 업무협약(MOU)을 오늘(25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본 브랜드 화장품 및 한국 유명브랜드 화장품, 미용기기 등을 포함해 웨이하이강에서 취급하는 모든 물품을 글로본에서만 공급받기로 하는 제품이 해당됩니다. 규모는 내년 20억RMB(한화 약 3300억원), 2020년 30억RMB(한화 약 5000억원)에 달합니다.
글로본과 웨이하이강 양사는 업무협약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웨이하이강은 한국 물품에 대한 독점수권서를 글로본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웨이하이강은 첫 발주서를 11월 중순까지 글로본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글로본에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웨이하이강 천웨이 대표를 포함하여 10여명의 웨이하이강 임직원이 글로본 본사를 방문했다”며 “글로본에서 기획 및 제조하는 자체 브랜드 화장품에 대해 심도 깊은 협의를 거친 후 글로본의 화장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글로본 보유한 화장품 기획/마케팅/제조 능력 및 화장품 유통사업에 대한 강점을 높이 평가하여 화장품 등에 대한 큰 규모의 제품 공급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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