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끝없는 추락…연중 최저 기록 출발
국내 증시 끝없는 추락…연중 최저 기록 출발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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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코스피 2.43% 폭락 출발…연중 최저 기록 경신
- 미국 증시 폭락이 원인…나스닥 7년만 최대 하락률
- 3분기 GDP 성장률 0.6%…대내외적 악재 겹쳐

[앵커] 어제 국내 주식시장 추락에 이어 오늘 증시 역시 폭락한 채 출발했습니다. 미국 증시 여파에 국내 성장률 부진까지 겹치면서 주식시장의 위기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오늘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어제 종가보다 2.43% 내린 2046.67로 장을 시작해 연중 최저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연저치 기록이 하루 만에 또다시 깨진 겁니다.

코스피 21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2000선 붕괴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2.98% 폭락한 678.49로 장을 시장하면서 주식 시장에 공포가 덮친 모습입니다.

증시 폭락의 원인은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이 7년 만의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번졌다는 분석입니다.

현지시각 24일 다우산업지수는 2.4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3.09% 떨어졌습니다.

그중 가장 낙폭이 컸던 것은 정보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종합지수였습니다.

하루 사이 무려 4.43% 폭락해 329.14로 마감하며 2011년 8월 이후 7년만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한국은행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0%’대로 발표하며, 대내외적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의 불안정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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