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카자흐스탄 알마티 전동차 32칸 수주…'808억 규모'
현대로템, 카자흐스탄 알마티 전동차 32칸 수주…'808억 규모'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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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200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1호선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200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1호선 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로템(대표 김승탁)이 현지시간으로 2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약 80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알마티 전동차 32칸은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예정으로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연장 구간 개통 시점인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이 납품 완료될 예정입니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알마티 1호선 전동차 32칸은 한 개 편성이 4칸으로 구성되며 최고 운행속도는 80km/h입니다. 차량 객실 내 2개의 CCTV가 장착되던 기존 전동차 28칸 대비 차량 전두부와 운전실에도 CCTV를 1개씩 추가로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카자흐스탄 지하철 차량 전체 물량인 60칸을 모두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알마티 1호선은 현재 카자흐스탄 유일의 지하철 노선이지만 앞으로 3호선까지 건설될 예정이라 향후 발주될 사업들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및 신호체계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이번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현지에서 향후 추가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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