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738억 2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건설부문의 국내외 프로젝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 7804억 8200만원으로 3.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34만 1400만원으로 전년대비 77.7% 늘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3조 1845만 3000만원, 영업이익 8611억 2600만원, 당기순이익은 9397억 26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영업익은 44% 늘어난 수치입니다.
실적 상승을 견인한 건설 부문은 수익성이 높은 국내외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은 2040억원으로 전년 960억원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대형프로젝트 종료로 매출은 2조 8240억원으로 전년 3조 1260억원 대비 9.7% 감소했습니다.
상사부문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3조7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미국 섬유인프라사업 등 일부 품목 이익률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어든 3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패션부문은 주요 브랜드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증가해3890억원을 기록했지만, 신규 브랜드 론칭과 스포츠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80억으로 적자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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